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합병이 임박했고 11월 중으로 최종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현재 합병 최종 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올해 중에 합병이 완료될 경우에 대한항공에서 아시아나를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향후 2년 동안 통합 작업을 진행하여 통합 항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그 동안 차곡차곡 쌓아 놓았던 마일리지 통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의 입장은 자사의 마일리지 가치가 아시아나 항공보다 높기 때문에 1:1 통합은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보통 비행기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보너스 항공권이나 티켓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마일리지를 성실하게 모읍니다.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가능한 자신이 주력으로 마일리지를 모으는 항공사가 가입한 항공동맹에 소속한 항공사를 이용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합니다. 또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두 항공사의 합병 소식이 나오면서부터 그동안 쌓아 놓았던 마일리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최근에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좌석이 동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에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항공여행 마일리지로 인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에서 어떻게 정부가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