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자연광인 햇살을 받는 것은 우리 신체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무조건 햇빛을 받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외선에 무방비로 장시간 노출이 되면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고, 심할 경우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점 더 뜨거워지는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외선과 자외선 차단제, 그리고 지혜로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위한 십계명을 알아 보겠습니다.
1. 자외선이란
2.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은 무엇인가?
3. 자외선 차단지수는 무엇인가?
4. 지혜로운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십계명
1. 자외선이란?
자외선은 전자기파 스펙트럼에서 보라색 띠에 인접한 복사선입니다.
자외선은 A, B, C로 나뉩니다.
자외선C의 경우는 오존층에서 98% 이상 흡수됩니다. 그래서 우리 인체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것은 자외선은 "자외선A"와 "자외선B"입니다.
- 자외선A : 피부 그을림이나 노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 자외선B : 햇빛으로 인한 1도(또는 2도) 화상의 원인이며 색소침착을 촉진하며 장기간 노출시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은 무엇인가?
자외선 차단제에는 옥토그릴렌이나 벤조페논유도체로 되어 있는 "자외선 흡수제"와 이산화티탄과 산화아연으로 되어 있는 "자외선 산란제"가 있습니다.
- 자외선 흡수제 : 흡수제가 피부층에 들어가서 겉피부의 자외선을 흡수해서 열에너지로 변화시키거나 소멸시키는 원리입니다. 입자가 곱고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지속시간이 깁니다.
- 자외선 산란제 : 이것을 피부 위에 바르면 자외선을 반사시키거나 산란시켜서 자외선을 차단시킵니다. 자외선 흡수제보다 피부자극이 덜합니다. 그래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나 유아에게 적합합니다.
3. 자외선 지수(UV Index), SPF, PA는 무엇인가?
1) 자외선 지수(Ultra-Violet Index, 줄여서 UV Index)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1~11+의 수치로 표시하고, 이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나 눈의 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거나 긴 옷을 착요하고 그늘에서 활동하는 등의 보호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자외선 지수는 날씨 예보에도 자주 제공되기 때문에 외출 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에 대한 차단지수입니다.
앞서 자외선B는 햇빛으로 인한 1도 화상의 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말은 살이 붉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1시간 뒤에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 일어났다면, SPF2라고 적혀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1시간의 2배, 즉 2시간 뒤에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SPF30라고 적혀 있는 제품을 바르면 30시간 뒤에 피부가 붉어지겠지요. 그래서 이것을 어느 정도 쉽게 일반적인 정리를 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SPF 15: 자외선B를 93% 차단
SPF 30: 자외선B를 97% 차단
SPF 50: 자외선B를 98% 차단
SPF 100: 자외선B를 99% 차단
일반적으로 회사출근이나 등하교처럼 매일매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SPF15-30으로도 충분하며, 해수욕장에 놀러가거나 오랜 시간 햇살이 뜨거운 현장에서 근무를 해야 할 상황에서는 SPF5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물이나 땀에 의해서 도포한 제품이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덧발라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A에 대한 차단등급입니다.
SPF가 피부가 붉어지는 것을 지연시켜 주는 수치였다면, PA는 피부가 검게 그을리는 현상에 대한 수치입니다.
PA+ ~ PA++++까지로 등급을 나누는데 +가 많을 수록 높은 자외선A을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4. 지혜로운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십계명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며, 또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당연히 SPF숫자가 높을수록, 그리고 PA +등급이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높은 숫자와 등급일 수록 자외선 차단 성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지혜로운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십계명입니다.
1) 무조건 숫자나 등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2) 회사 출퇴근, 봄철 짧은 산책의 경우는 SPF15/PA+ 이상 제품이 적당합니다.
3)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스포츠 활동이나 여름철 활동일 때는 SPF50이상/PA+++ 또는 PA++++ 제품이 좋습니다.
4) 물놀이를 할 경우에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에 적당량을 골고루 도포한 후, 15분 정도 건조시키면 좋습니다.
6) 장시간 노출시 땀이나 물에 의해 지워질 수 있는 경우는, 대략 2시간 간격으로 발라주면 좋습니다.
7)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별히 아이들)
8) 6개월 미만 영유아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아이의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9) 자외선 차단제 구매할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은 제품만 구매하셔야 합니다.
10) 화장과 마찬가지로 귀가 후에 반드시 입욕제나 클렌징폼으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뜨거워지는 여름철, 지혜롭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서 여러분의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세요!! ^^
당신은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