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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김형준, 쿠팡맨에서 CEO로 변신…인생의 새로운 도전과 행복

by 사는거야 2024. 10. 3.

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이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자신의 놀라운 근황을 전했습니다. 한때 쿠팡맨으로 일하며 하루에 수백 건의 배송을 처리했던 그는 현재 사업을 운영하는 CEO로 활동 중입니다. 방송을 통해 그가 겪은 삶의 변화와 그동안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CEO 태사자 김형준

아이돌에서 쿠팡맨으로…현실과의 싸움

김형준은 1997년 데뷔한 그룹 태사자의 리더로 활동했으며, 당시 큰 인기를 끌었지만 그룹 활동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태사자라는 그룹명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멤버들과 잘 어울렸지만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복잡했던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태사자의 인기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생활은 달랐습니다. 김형준은 수익이 거의 없었다며 “앨범이 잘 팔렸지만, 멤버들은 100원도 벌지 못했다”고 말해 당시 연예계의 현실을 전했습니다.

 

 

활동을 중단한 이후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며, 결국 쿠팡맨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김형준은 3년 동안 쿠팡맨으로 근무하며 하루에 200~300건의 배송을 처리했다고 합니다. 특히 그는 “한 달에 하루 이틀만 쉬고, 나머지 날은 밤낮으로 일했다”며 그 시절의 고된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그는 배송 건당 평균 1200원의 수입을 받았고, 한 달 평균 750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준은 “이때가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행복했다. 스트레스도 적었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인생 전환점

김형준이 쿠팡맨으로 일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미국에서 만난 노부부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는 태사자 활동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한 노부부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 부부는 은퇴 후 캠핑카로 여행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김형준은 그 부부와 이틀간 여행을 하면서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습니다.

 

 

김형준은 “그 전에는 좋은 차, 좋은 집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틀이 내 생각을 완전히 바꿨다”며 당시 느꼈던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만남을 통해 물질적인 것보다는 마음의 여유와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으며, 더 이상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쿠팡맨에서 사업가로…연예계와의 결별

김형준은 쿠팡맨 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작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예계와는 완전히 결별한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직원 세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사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쿠팡에서 배달일을 다시 시작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김형준은 그가 운영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연예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분을 숨기고 일하며, 주중에는 출근과 퇴근을 규칙적으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사업이 쉽지 않지만, 연예계에서의 생활과 비교했을 때 지금이 더 마음의 평안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앞으로의 계획

김형준은 연예계에서의 화려한 생활보다 지금의 소박하고 안정적인 삶에 더 만족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전에는 물질적인 성공이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행복의 기준이 많이 바뀌었다”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형준의 이야기는 연예계에서 활약하던 스타가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와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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